우수상(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구미시시설관리공단은 경영평가 혁신평가 재정상태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특히 공단은 작년 말 경영평가에서 전년보다 무려 2단계가 상승한 '가'등급을 받기도 했다.

조훈영 이사장은 2005년 취임 직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기업형 팀제를 도입하고 BSC성과평가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등 체질개선에 나섰다.조 이사장은 또 지방공기업 최초로 ABC원가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모두 9억여원의 원가도 절감했다.

우수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을 받은 부산교통공사는 긴축운영,철저한 투자심사 등으로 운영적자를 최소화해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부산교통공사채가 지하철로서는 최초로 신용등급 트리플A를 받음으로써 연 10억원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김구현 사장은 2005년 취임 이후 기업형 팀제,6시그마 기법 등을 도입했으며 승강장 스크린도어 특허출원 등 연구개발투자를 적극 장려했다.또 환경 건설 신호ㆍ통신 교육 분야 등에서 각각 ISO국제표준화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우수상(한국자치경영평가원이사장상)을 수상한 인천교통공사는 작년 경영평가에서는 전년보다 1단계가 상승한 '가'등급을 받았다.특히 피크제어시스템과 탄력적 인력운영 등을 통해 상당한 원가를 절감하기도 했다.김익오 전 사장은 팀장직위 공모,직원교육 이수제 실시,혁신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을 펼쳤으며 2006년 취임과 동시에 전사원을 일 대 일로 면담하는 등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사화합상(행자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는 2005년부터 3년연속 노사 무분규ㆍ무파업을 이뤄낸 데다 작년 노사평화선언을 통해 노사 동반성장이라는 새 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작년 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2006년 취임한 김우철 사장은 이런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무인매표화사업 등 인력감축과 경영합리화에 나서고 있으며 BSC 성과관리시스템도 성공적으로 도입,경영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고객만족상(행자부장관표창)을 받은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의 오행원 사장은 지하철이 단일 노선이란 구조적인 한계에도 불구,다양한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발굴한 점을 인정받았다.오 사장은 역사마다 5ㆍ18홍보관,광주학생독립운동 전시관 등을 설치하고 무료 이ㆍ미용소 및 농수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오 사장은 또 시민서포터즈 자문위원회 지하철사랑봉사단 등을 조직,운영하는 등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