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준중형 해치백 i30이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아시아 브랜드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i30이 처음입니다. 스페인 올해의 차는 스페인 유력 자동차 전문가 52명이 평가단을 구성해 전년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상으로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집니다. 현대차 i30은 평가 결과 모두 220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한 피아트 500, 3위 포드 몬데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두 모델은 각각 52점, 36점을 받았습니다. i30의 점수는 역대 올해의 차 선정에서 최다 득표이자 2위와 가장 큰 격차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i30은 물론 현대차의 브랜드 가차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