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포스데이타에 하이패스 단말기용 모뎀 칩 공급을 필두로 하이패스 용 칩 시장에 진출합니다. 이와 함께 메이저 인터넷전화 업체와도 칩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칩 공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포스데이타가 시판을 앞두고 있는 통행료 자동지불 시스템 단말기입니다. 하이패스로 지칭되는 이 단말기에 들어가는 칩을 씨앤에스가 독점 공급합니다. 씨앤에스는 이번에 포스데이타와 하이패스 단말기용 모뎀 칩 사업협약 체결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하이패스 단말용 칩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기존에 차량용 모바일 TV 칩 공급에 이어 자동차 무선통신인 하이패스용 칩을 공급하게 됨에 따라 차량 전장용 반도체 칩 부문의 성과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박동근 씨앤에스 상무 "포스데이타와 하이패스 단말기에 들어가는 모뎀 칩 공동개발 했고 안정적인 칩 공급에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이러한 기술은 컨버전스 뿐 아니라 차량용 전장용 칩 부문에 있어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다 씨앤에스는 인터넷전화기 메이저 제조업체 4개사와 인터넷전화기 칩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력제품인 칩 공급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넷전화기 칩 부문에서만 올해 2백 만개 이상의 공급이 기대되는 등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태세입니다. 성두현 씨앤에스 전무 "국내 반도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인터넷 전화기 칩을 공급해 4개 메이저 업체를 통해 사업자들에게 공급 준비중이고 이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휴대폰 용 DMB칩 역시 4개 모델이 들어가는 데 매출과 수익구조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2백 50여개 톨게이트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국내 하이패스 시장의 경우 내년에 약 300만대 수준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인터넷 전화기 보급도 국제전화를 포함해 큰 폭의 통신비용 절감 효과로 기업과 가정용 수요가 늘고 있어 씨앤에스는 부문별 칩 공급 호조에 따른 턴어라운드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