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름답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한 차수연이 동양적인 미(美) "너무나 아름답다" 찬사를 받았다.

차수현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선정된 '아름답다'의 여주인공으로 국제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화 시사가 끝난 후 차수연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화면 속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실제로 만나본 배우 차수연이 영화 제목처럼 참으로 '아름답다'"며 경탄 어린 박수를 보냈다.

차수연은 "베를린국제영화제게 참석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떨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차수연은 "세계영화인과 함께 이런 꿈 같은 축제를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감독님과 함께한 배우, 스탭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재홍 감독은 '아름답다'(영제: Beautiful)라는 영화제목과 걸맞는 배우로 인정하며 차수연에 대해 "자신감 넘치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주인공 은영 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며 칭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수연은 2월9일부터 14일까지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현지에 더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차수연은 영화 '별빛 속으로' '여기보다 어딘가에'와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려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