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국무위원 15명의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인수위의 발언에 대해 오만한 발상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최재성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타결되지 않으면 부처를 특정하지 않고 15명의 국무위원 청문회를 요청할 생각이라는 인수위측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청문회 법에 국문위원의 청문을 요청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청문회법 관례나 취지로 볼 때 부처를 특정해 해당 상임위에서 검증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도덕성에 대한 검증도 중요하지만 부처 장관으로서 정책과 철학, 능력을 검증받아야 하기 때문에 상임위라는 전문적인 단위에서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대변인은 "이명박당선인과 한나라당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적인 정부가 출범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