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고산씨도 밥·김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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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씨가 우주에 나가서도 밥과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에서 제조된 즉석밥과 김치가 우주식품으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오뚜기(대표 강신국)는 즉석밥 '오뚜기밥'이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IBMP)에 의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먹을 수 있는 우주식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뚜기는 한국인의 주식인 밥도 우주식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8월부터 우주식품 개발에 참여해 왔습니다.
대상FNF 역시 종가집 '우주인 김치'가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고산씨에게 제공될 우주식품으로 최종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인 김치'는 종가집의 전통 김치 생산 노하우와 유산균 과학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습니다.
이밖에도 고추장, 된장, 라면, 한국 홍삼차 등이 우주식품 인증을 획득해 오는 4월 8일 고산씨가 탑승 예정인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들 제품들은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IBMP)가 주관하고 산하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우주식품 평가에서 약 100일간, 총 2단계의 엄격한 우주식품 인증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