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고관절 통증으로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한 채 정밀진단과 신속한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귀국한 김연아 선수의 소식을 들은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아사다마오는 피겨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로 김연아와 동갑내기 친구이자 라이벌이다.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2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사다 마오는 인터뷰를 통해 "깜짝 놀랐다. 김연아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다"며 함께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또한 라이벌로 불리우는 데 대해 동갑이라 더 그런 소리를 듣는 것 같다며 "함께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료차 아사다마오보다 하루 먼저 입국한 김연아 미니홈피에는 그녀를 아끼는 많은 팬들의 응원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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