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허이재가 탁재훈의 결혼소식에 힘들었던 때를 보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이재는 12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의 녹화장에서 "너무 떨린다. 연예계 데뷔 전부터 팬이었던 탁재훈이 옆에 있어서 긴장되는 방송이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녀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탁재훈의 왕팬이라 컨츄리꼬꼬 CD도 수집하고 포스터도 아직까지 집에 고이 잘 모아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팬클럽도 알아보았었는데 한달 회비가 3만원이라는 말에 포기했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이재는 탁재훈의 결혼 소식을 접했을 때 가장 힘들었었다고 고백하자 자리에 있던 탁재훈은 “오빠 좋아하면 힘들어져요”라고 해 웃음을 남겼다.

이휘재는 “아무래도 허이재씨는 4차원 소녀 같다”고 허이재를 놀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8일부터 방송되는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주연 오지호, 강성연이 함께 출연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