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8.2% 급증한 7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1조5410억원으로 42.6% 늘었다.

이에 따라 순이익은 전년 262억원 순손실에서 10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합병으로 인한 화학사업부문의 매출 3000여억원이 더해진 것이긴 하나 필름과 전자소재,자동차소재 등 고부가 아이템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한제당=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2.7%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1조80억원으로 7.1% 늘었다.

순이익은 14.1% 감소한 122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설탕 가격이 전년보다 20% 정도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에 따른 과징금으로 103억원을 지출해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스=지난해 매출 780억원,영업이익 22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영업이익은 18.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익이 많이 나는 제품의 판매를 확대했으며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한 것이 이익 향상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한 해 전에 비해 68.6%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평가이익 등이 발생한 데다 법인세 감면 혜택까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