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공공기관과 공사 및 용역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들도 올해부터 계약서를 근거로 시중은행으로부터 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공공구매론의 지원 대상을 기존 물품 계약에서 공사 및 용역 계약까지 확대,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본격 시행된 공공구매론은 공공기관 입찰에 참가해 납품권을 따낸 중소기업에 대해 납품 계약서와 기존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서를 근거로 은행이 계약액의 80%까지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일반 대출보다 2~3.5%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 별도의 신용 보증이나 담보 설정 등의 절차가 생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