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이 항생제 원료를 미국 시장에 수출한다.

한미정밀화학은 미국 제약사 루이트폴드의 3세대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 주사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루이트폴드와 지난해 7월 맺은 원료 독점 공급 계약에 따라 7년간 세프트리악손 원료를 루이트폴드에 공급한다.

루이트폴드가 이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10%를 차지할 경우 한미정밀화학의 원료 수출 규모는 연간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