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형 열쇠나 신분증을 휴대한 사람이 문 손잡이를 잡으면 정전기가 발생하는데,이를 도어록에 달린 전자감응 장치가 '신호'로 인식하고 열쇠 속의 RFID칩과 무선통신을 함으로써 주인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헌규 대표는 "비밀번호 노출 가능성이 없고 문 여는 속도도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세 배나 빠르다"고 말했다.회사는 정전기가 발생해 문을 여는 순간만 배터리가 작동하게 하는 절전기술 등 2건의 관련 기술로 지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최근에는 중국 톈진 소방안전당국으로부터 신축건물 의무설치 설비로 지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김 대표는 "미국 대형 유통사인 홈데포와도 월 1만세트 납품 조건을 두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대당 20만원.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