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창휘(장근석 분)가 이녹(성유리 분)에게 마음을 열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극본 홍미란, 홍정은/연출 이정섭) 12회에서 이녹을 찾아해매던 창휘는 눈 앞에 이녹을 보자 와락 껴안고 "널 잃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또 홍길동(강지환 분)이 죽을 줄로만 아는 이녹에게 홍길동의 존재를 일부러 숨겼다.

어릴 적 형 광휘(조희봉 분)의 왕위 등극으로 죽음의 위기를 맞았던 창휘는 그 이후부터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다녔다.

자신의 이름조차 남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날 창휘는 이녹에게 만큼은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저자거리를 이녹과 함께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기도.

이녹의 말로 인해 웃음을 되찾은 창휘는 드디어 이녹에게 관심을 직접적으로 표했다.

그러자 이녹은 "혹시 저 좋아하오?"라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창휘는 쑥스러운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창휘가 세상에 태어나 마음의 문을 연 것은 이녹이 처음.

그러나 이녹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홍길동과 재회하며 또 다른 전개를 예고하며 이들의 애정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뉴하트'에서는 김민정 텔미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