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해 말 특별사면받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5일 검찰과 김 전 회장 측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이 특별사면 이후 지난달 14일 신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이 사면과 동시에 김 전 회장에 대한 추징금 17조9000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출금 조치를 내리는 바람에 나가지 못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