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사상 최악의 폭설 피해를 입고 있는 중국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5일 이번 폭설 사태로 가장 큰 피해을 입은 중국 후난성에 베이징현대차 이름으로 복구용 차량 투싼 5대를 지원하고 중국지주회사에서 지원금 100만 위안을 중국 적십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2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국민들의 애정과 관심 덕분이었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빨리 안정을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2002년 중국에 본격 진출한 이후 환경경영, 학교건설, 교육기자재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