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정부, 물가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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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4%대에 육박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가 물가잡기에 연일 나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물가상승 추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서민생활에 부담이 가중되자 정부가 또 다시 물가안정대책을 내놨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오늘 김석동 차관 주재로 제2차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우선 상반기에 중앙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하고 지방공공요금은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흡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별로 공공요금 안정 순위를 평가해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신학기를 맞아 교육비가 들썩일 수 있는 만큼 대학등록금과 학원비, 교복값 등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물가 급등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정부비축 기능 등을 통해 가격과 수급을 안정시킬 계획입니다.
석유제품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도 함께 마련됐는데요,
오는 4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주유소의 실제 판매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향후 네비게이션이나 휴대전화 등으로도 범위가 확대됩니다.
또 현재 한달에 한번 집계해 발표하는 정유사의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은 1주일로 공개주기가 단축됩니다.
재경부는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3% 중반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물가안정대책회의를 매달 개최해 정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