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는 하하가 4일 오후 과로로 응급실을 찾았다.

2월 11일 훈련소 입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하하는 최근 '무한도전' 등 고정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자선 콘서트 및 설 특집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다 일시적으로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 4일 오후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하하는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Song Of The Month' 부문 수상자로 결정돼 오후 6시 40분부터 예정된 레드카펫 행사부터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참석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이날 행사에선 녹음 음악을 튼 상태에서 백댄서들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하의 소속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검진 결과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하는 4일 SBS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 생방송에는 참여하지 못해 동료 가수인 MC몽, BMK, 한경일 등이 이날 밤 SBS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을 대신 진행했다

한편, 하하는 오는 2월 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