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008 베이징올림픽(8월8~24일)에 지원인력을 포함,총 600명의 공동응원단을 구성해 두 차례로 나눠 파견키로 합의했다.

공동응원단은 경의선 철도를 이용한다.남북은 4일 개성에서 올림픽 공동응원과 관련한 제2차 실무 접촉을 가져 이같이 합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각각 150명씩 총 300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을 올림픽 기간 전ㆍ후반기로 나눠 두 차례 파견할 예정이다.1,2차 응원단은 대회 중간에 교대할 예정이어서 남북은 대회기간 계속해 300명 규모의 응원단을 유지하게 된다.

남북은 또 응원단을 개ㆍ폐막식에 각각 참가시키기로 했으며,함께 응원하는 경기 종목은 남북의 올림픽 참가 종목이 확정된 다음 정하기로 했다.

응원곡,복장,응원도구,응원 형식과 방법,경기장 입장권 예약 및 구입 문제,응원단이 탈 열차 편성 등은 앞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