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론스타 지분 매각 관련 불확실성 잔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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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외환은행에 대해 론스타 지분 매각과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만52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론스타코리아 류회원 대표의 1심 공판에서 구속이 결정되고 외환은행과 론스타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준재, 권영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법원의 선고 직후, 론스타 및 대검중수부가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혀 향후 사태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금융감독위원회는 여전히 HSBC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승인 심사를 유보할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에 대한 공판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감독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외환은행의 론스타 지분 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외환은행의 실적은 무난했지만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은행 중 가장 보수적으로 대출자산의 건전성을 관리하는 외환은행도 4분기 건전성이 악화됐다"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말 대비 0.01%P 하락하긴 했지만 대손싸이클은 이미 정점을 지나 상승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건설업, 부동산 및 임대업 중심의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고 중소기업대출은 4분기 7.3% 증가했음에도 연체율이 상승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4분기 은행들의 건전성 악화 신호가 발생했다"며 "시장 대비 매우 보수적인 대손비용 가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현재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론스타코리아 류회원 대표의 1심 공판에서 구속이 결정되고 외환은행과 론스타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준재, 권영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법원의 선고 직후, 론스타 및 대검중수부가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혀 향후 사태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금융감독위원회는 여전히 HSBC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승인 심사를 유보할 뜻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에 대한 공판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감독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외환은행의 론스타 지분 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외환은행의 실적은 무난했지만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은행 중 가장 보수적으로 대출자산의 건전성을 관리하는 외환은행도 4분기 건전성이 악화됐다"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말 대비 0.01%P 하락하긴 했지만 대손싸이클은 이미 정점을 지나 상승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건설업, 부동산 및 임대업 중심의 연체율 상승이 두드러졌고 중소기업대출은 4분기 7.3% 증가했음에도 연체율이 상승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4분기 은행들의 건전성 악화 신호가 발생했다"며 "시장 대비 매우 보수적인 대손비용 가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