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는 분석과, 조선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좋게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때문인데요 강기수기자 전해주시죠 전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먼저 반등에 나섰고, 오늘은 두산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도 상승 반전에 성공해 조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급락하던 조선주 주가가 상승 전환한 것은 현대중공업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며 불안심리를 잠재웠기때문입니다. 특히, 조선주에 대한 일부 외국계 증권사 경고에 대해 국내증권사들이 반박에 나선 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신영증권 조영준 연구원은 선가 하락 우려로 주가가 반토막 났지만, 신조선가는 오히려 10%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업체 펀더멘털 변화는 없다며 최근 주가하락을 현대중공업 등 우량주에 대한 매수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56PAGE짜리 보고서를 통해 올해도 고선가 수주물량 건조를 통해 업황호황이 기대된다며 조선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목표주가도 현대중공업 470,000원, 삼성중공업에 49,000원을 제시해 맥쿼리가 전망한 목표주가와는 극단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조선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조선주에 대한 국내증권사의 낙관적인 전망이 최근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조선주 옛 영광을 재현하게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