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통신장비업체 엘씨텍이 루멘스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상호도 루멘스로 바꿀 방침이다.

엘씨텍 관계자는 31일 "기존 루멘스의 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 분야 매출이 합병회사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고 상호도 2월 중순께 루멘스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엘씨텍은 최대주주였던 이명호씨가 보유지분을 루멘스에 넘긴 뒤 최근 루멘스를 합병했다.이에 따라 43%의 지분율로 루멘스의 최대주주였던 이경재씨 등이 합병법인 엘씨텍의 신주 31.08%를 받아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엘씨텍의 대표이사였던 이명호씨는 특수관계인을 포함,최근 6000주를 장내매수했으나 지분율은 2.22%로 줄어들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