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금리 오르며 공제회 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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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은행들이 각종 대출 금리를 크게 높이면서 교원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 등 각 공제회의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회의 경우 대출 대상을 회원에 한정하되 6%대 초반의 저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시중은행권 신용대출은 물론이고 담보대출 금리 등에 비해서도 낮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원공제회는 최근 회원 대상 대여(대출)가 급격히 늘어나자 대출 금리를 1일부터 연 6.5%에서 6.75%로 높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까지 1400억∼1500억원 선에 머물던 월별 순대여액이 지난해 10월 2404억원,11월 2146억원,12월 2037억원 등으로 3개월 연속 200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1월에도 30일까지 2493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지방행정공제회도 지난해 매달 평균 180억원 선이던 신규 대여액이 지난해 11월 290억원,12월 230억원으로 높아진 데 이어 올 1월엔 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해 11월까지 연 6.0%의 이자율을 매겨오다 12월부터 6.25%로 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공제회의 경우 대출 대상을 회원에 한정하되 6%대 초반의 저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시중은행권 신용대출은 물론이고 담보대출 금리 등에 비해서도 낮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원공제회는 최근 회원 대상 대여(대출)가 급격히 늘어나자 대출 금리를 1일부터 연 6.5%에서 6.75%로 높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까지 1400억∼1500억원 선에 머물던 월별 순대여액이 지난해 10월 2404억원,11월 2146억원,12월 2037억원 등으로 3개월 연속 2000억원대를 넘어선 데 이어 1월에도 30일까지 2493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지방행정공제회도 지난해 매달 평균 180억원 선이던 신규 대여액이 지난해 11월 290억원,12월 230억원으로 높아진 데 이어 올 1월엔 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해 11월까지 연 6.0%의 이자율을 매겨오다 12월부터 6.25%로 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