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ㆍPDP 제조원가 절감 신재료 초점

경북대학교 첨단디스플레이제조공정 및 장비연구센터(센터장 박이순)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02년 설립됐다.

이 센터는 대구ㆍ경북지역 주요 전략산업의 하나인 첨단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인력을 결집시키고 장비활용과 연구개발,인력양성 등을 통해 첨단 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업무를 맡고 있다.

센터는 LCD 및 PDP의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한 신재료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공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PDP의 경우는 감광성 격벽 및 전극 페이스트를 개발해 공정 평가에서 고해상도 PDP에 적합함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특허 등록됐다.

LCD는 가격 경쟁력의 핵심인 백라이트 유닛 및 컬러 필터 신재료개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부품 업체와 상용화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10여개 기업과 1억원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지역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및 PDP는 생산 대수에 있어서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으나 제조 장비와 핵심 부품 및 재료의 상당 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센터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로는 TFT-LCD분야에 적용되는 컬러필터 신재료,면광원(FFL)을 이용한 백라이트 장비 개발,LCD용 고기능 광학필름 개발 등이다.

또 PDP와 SED 분야에서는 PDP구동 및 화질개선기술,PDP용 감광성 페이스트 신재료 개발 및 SED 패널 제조 및 구동 기술 개발 등이 있다.

현재 센터에는 참여교수 8명을 포함한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첨단디스플레이 개발에는 기계,무기,금속재료,고분자재료 등 각 부문 간의 협력연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센터는 각 분야의 교수들이 협력하여 기술개발체계를 갖추고 대구와 구미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디스플레이 산업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LCD 및 PDP 분야 핵심장비 20여종을 기반으로 하여 대구ㆍ경북 지역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디스플레이 연구개발의 핵심 센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