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시장성 미비를 이유로 단종했던 왜건형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선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출시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해치백 돌풍을 일으킨 i30(아이써티)의 왜건형 모델인 i30CW를 올 9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합니다. 왜건은 해치백과 같이 5도어 형태지만 트렁크 부분의 길이를 늘려 적재공간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해치백의 세련미와 미니밴의 실용성이 겸비된 모델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10년전과 비교해 고객 취향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 i30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이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며 "왜건형 모델은 레저활동이 많은 젊은층의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