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화재보험 下.."대규모 유상증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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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화재보험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부정적이라는 시장의 우려로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그린화재보험은 전날보다 14.96%(2050원) 내린 1만1650원을 기록 중이다.
그린화재보험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 220만8840주를 주주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이번 유상증자가 추가적인 투자를 위한 것이 아닌 보험 영업과 투자영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성장성 측면의 유상증자라기보다 보험영업부문의 적자와 투자영업부문의 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린화재보험은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투자영업부문에서 채권보다 주식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최근 주가하락이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의 투자경험을 살려 창투사를 설립하기로 했으나 궁극적인 해결책은 본업인 보험영업이익으로 만회해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9일 오전 11시 현재 그린화재보험은 전날보다 14.96%(2050원) 내린 1만1650원을 기록 중이다.
그린화재보험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2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 220만8840주를 주주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이번 유상증자가 추가적인 투자를 위한 것이 아닌 보험 영업과 투자영업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성장성 측면의 유상증자라기보다 보험영업부문의 적자와 투자영업부문의 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린화재보험은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투자영업부문에서 채권보다 주식의 비중이 높은 편으로 최근 주가하락이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그동안의 투자경험을 살려 창투사를 설립하기로 했으나 궁극적인 해결책은 본업인 보험영업이익으로 만회해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