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좋다 vs 나쁘다 .. 의견 대립 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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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대한 투자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KT는 전일대비 3.58%(1600원)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각 증권사들이 내놓은 KT에 대한 분석은 극과극을 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KT의 주가상승 촉매인 자회사인 KTF와의 합병이 올해 중에 가시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KT가 KTF와의 합병과 지주사 전환 등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풀 IPTV 상용화가 조기 실현될 가능성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러나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증권사들도 많다.
유진투자증권은 KT의 경영목표로 볼 때 올해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VoIP(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도입으로 전화 매출과 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IPTV의 지상파 VOD(주문형 비디오) 유료화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도 2분기에 시작될 VoIP 번호이동성으로 펀더멘털 훼손을 우려했다. 신규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목표로 인해 올해 이익 개선 가능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개편이나 IPTV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실현될 변수가 아닌 것 같다며 당장의 주가상승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KT는 전일대비 3.58%(1600원)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각 증권사들이 내놓은 KT에 대한 분석은 극과극을 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KT의 주가상승 촉매인 자회사인 KTF와의 합병이 올해 중에 가시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KT가 KTF와의 합병과 지주사 전환 등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풀 IPTV 상용화가 조기 실현될 가능성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러나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증권사들도 많다.
유진투자증권은 KT의 경영목표로 볼 때 올해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VoIP(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도입으로 전화 매출과 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IPTV의 지상파 VOD(주문형 비디오) 유료화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도 2분기에 시작될 VoIP 번호이동성으로 펀더멘털 훼손을 우려했다. 신규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목표로 인해 올해 이익 개선 가능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배구조 개편이나 IPTV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실현될 변수가 아닌 것 같다며 당장의 주가상승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