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250원(25일 종가 504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전용범 애널리스트는 28일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대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해 말까지 83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대부분 올해 매출로 인식되므로 매출 1200억원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2005~06년 실적 둔화는 건설경기 둔화와 함께 수도권 남부 거점 확보 실패가 원인이었는데, 올해는 지난해까지 확보한 충남 연기군 지점과 금산, 화성의 자회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므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인선이엔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첫 성과급 지급과 종합부동산세 반영 등으로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모두 1회성 요인이었으므로 영업이익률은 21% 이상을 유지했을 것으로 전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