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심야드라마 <치명적 그녀>(연출 송우열, 이승훈)를 오는 31일 새롭게 선보인다.
총 8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치명적 그녀>는 1회 2편씩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들을 유혹할 예정.
제목에 걸맞게 남성을 유혹해 파국으로 몰고 가는 현대판 팜므파탈을 그린 이야기로, 8가지 에피소드 중에는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하라’는 신조를 가진 바리스타, 친구의 남자를 유혹하는 미대생, 거미줄처럼 여러 남자들 위에 군림하는 섹시녀 등 다양한 군상의 팜므파탈이 등장한다.
또 미모를 앞세워 재물과 권력을 움켜쥐는 광고모델, 유부남을 유혹해 중독된 사랑에 빠져드는 유부녀까지 우리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악녀들의 심리와 행태를 밀도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이중 눈에 띄는 이는 영화 ‘몽정기2’에서 가수 싸이를 유혹하는 우유소녀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후 2005년 KM VJ로 선발, 2006년 월드컵 당시 ‘월드컵 비키니 사커 VJ’로 인기를 모았던 박수인으로, 극 중 천사같은 악녀연기를 펼쳐 제작진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
‘남성 중심적으로 보이는 역사 속에서 실상 그 현실을 지배한 것은 다름아닌 팜므 파탈이었음’을 현대적인 시각과 우리들의 일상 가운데 제시해보는 tvN 새 심야드라마 [치명적 그녀]는 오는 31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