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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잉컨넷(대표 남헌 www.ewasdaechi.co.kr)이 론칭한 제1호점 '이와스(EWAS) 대치스쿨'. 이와스 대치스쿨은 강남 엄마들이 아이들을 가장 보내고 싶어 하는 영어교육기관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 서울 및 경기지역에 10개의 가맹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새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이 발표되면서 이 회사의 영어교육기관 브랜드인 '이와스 스쿨'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새 정부의 '영어 몰입식 교육 정책'에 따르면,수능영어시험대신 '말하기, 쓰기'가 추가된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치르고,이를 위해 학교수업을 점진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스 스쿨'은 하루 6시간 가까이 모국어를 배우듯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영어를 습득하는 영어 유치부와 영어 유치부 졸업생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PK 과정이 유명하다. PK(Post Kinder)반은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후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영어교육의 흐름을 잃지 않기 위해서 구성한 것이다.

무엇보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이와스 스쿨'의 교육방향이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스에서는 이미 7년 전부터 영어 과목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음악,미술 등 모든 교과목을 영어로 학습하는 몰입교육,즉 Immersion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수업시간은 물론 점심시간이나 화장실 갈 때,심지어 아이들끼리 말다툼을 할 때조차도 영어를 사용한다. "진정한 몰입교육의 현장을 확인하려면 이와스로 오라!"고 남 헌 대표는 자신있게 말한다. 이와스 프로그램은 매우 체계적이고 실전적이다. 이와스에 1년 정도 꾸준히 다니면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게 되며,2년차부터는 다양한 책읽기를 통한 비판적 글쓰기와 디베이팅 실력을 다지게 된다.

현재 이와스 대치스쿨 유치부와 PK반의 경우 작년 9월 이전에 신입생 모집이 거의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 대표는 "이와스 스쿨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향후 변화되는 학교수업에도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올해 4개 정도의 직영점을 더 오픈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