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5일 SK에너지에 대해 신규 고도화시설 완공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 12만4500원의 2배 가량인 23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영업이익 상승 동력인 신규 고도화시설이 오는 4월 완공되며 7월부터는 정상 가동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또 올해 브라질 BMC-8광구로 인해 석유생산량이 지난해 일산 2만2000배럴에서 3만1000배럴로 급증할 것이며, 다음달 SK인천정유와의 합병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영업이익에 계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중인 중국 시노펙사와의 NCC(나프타분해시설) 합작 협의가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 증가로 직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8조2079억원, 영업이익 1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3%, 6.7% 늘어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