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을 활용하면 개인사업자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각종 통신ㆍ방송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인터넷TV(IP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멀리 있는 친구와 TV 스크린을 통해 대화하는 음성채팅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 '개방형 서비스 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업인 헤리트,유엔젤,인프라밸리 등에 넘겼으며 이들이 연내에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네트워크의 구조와 기능을 모르는 일반 개발자도 이 기술을 이용하면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통신사업자의 망을 빌려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통신 사업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택시'라고 휴대폰에 문자를 보내면 가까이 있는 택시사업자의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택시를 보내줄 수도 있다.
ETRI는 이 기술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 기능과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개인맞춤형 서비스 생성도구도 포함시켰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