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 증시 반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는 24일 전날보다 19.00P(3.06%) 급등한 638.98P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급반등한 가운데 630P선을 회복한 채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한데다 개인의 매수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을 롹대해 640P에 바싹 다가선 채 장을 마무리했다.

외국인은 2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87억원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데 힘입어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5% 이상 급등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NHN과 하나로텔레콤은 각각 2.88%, 1.45% 상승했다. 반면 다음과 하나투어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에듀박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가스터디(11.36%), 엘림에듀(3.55%) 등 교육주들이 견조한 상승탄력을 보였다. 평산(4.30%), 태광(5.49%) 현진소재(11.54%), 케이프(7.04%), 오리엔탈정공(7.36%) 등 조선기자재들도 동반 급등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휴맥스(9.05%)와 토필드(4.99%),가온미디어(4.33%) 등 셋톱박스 업체들 역시 동반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5.59%), 소디프신소재(6.50%), 이건창호(5.12%)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와 유니슨(15.00%), 포휴먼(11.11%) 등 탄소배출권 테마주가 나란히 급등세를 연출했다.

바이로메드는 중견 제약사와 항암유전자 백신 공동개발 계약 체결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큐스팜이 C형 간염 예방 및 치료제에 관련된 특허 발표 이후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빛자루 무료화에 따른 부담감으로 2.65% 약세를 보였다.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52개를 포함해 781개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201개 종목에 그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