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직장생활에서 업무능력 외 요소로 혜택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952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에서 업무능력 외 요소로 혜택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5.8%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혜택을 받게 한 요소로는 ‘성실한 태도’(26%)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붙임성 있는 성격’(15.9%), ‘인맥’(8.6%), ‘PC활용’(8%), ‘학벌, 학력’(7.2%), ‘외모’(5.7%) 등이 있었다.


자신이 받은 혜택으로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었다’(37.9%)가 가장 많았다. 이어 ‘편하게 근무했다’(12.3%), ‘사람들이 호의적으로 대해주었다’(10%), ‘중요한 업무를 담당했다’(9.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변에 업무능력 이외의 요소로 혜택을 받은 동료가 ‘있다’라는 응답은 70.3%였다.


동료에게 혜택을 받게 한 요소 1위는 ‘인맥’(14.2%)이었고, ‘붙임성 있는 성격’(13.3%), ‘학벌, 학력’(10.3%), ‘성실한 태도’(9.5%), ‘외국어 능력’(8.7%) 등으로 나타났다.


동료가 받은 혜택으로는 32.9%가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었다’를 선택했다. 이밖에 ‘승진이 빨라졌다’(20.9%), ‘업무능력을 과대평가 받았다’(12.9%), ‘편하게 근무했다’(12.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업무능력 이외의 요소로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해 67.7%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노력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33.4%), ‘외적 요소도 능력이기 때문에’(16.8%), ‘멀티플레이어가 성공하기 때문에’(16.4%), ‘자기계발의 계기가 되어서’(13.2%) 등의 의견이 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