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인터뷰) 강연수 "교통 혼잡 막는 u-교통시스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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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도시의 교통 혼잡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IT기술의 강점을 살려 대중교통 및 차량이용자,교통시설,교통수단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이를 해소하고 교통 분산효과를 누리자는 것이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기본 목적이죠."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강연수 단장의 설명이다.
건설교통부 주관 교통체계효율화사업 중 하나인 u-Transportation 사업은 2005년부터 2년간의 기획단계를 거쳐 지난해 8월 본격적인 과제실행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모두 477억원(정부 378억원)이 투입된다.
주된 사업목표는 교통체증으로 유발되는 시간낭비를 없애고 현재 관리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교통체계를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한 이용자 중심의 맞춤교통체계로 개선하는 것. 교통 혼잡 예방으로 인한 시간 절약 외에도 향후 5년간 13조원 정도의 경제적 이익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교통의 경우,차량 소통변화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차량 대 차량 정보,보행자의 위치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도로교통시스템을 정립해 규정 속도를 내는 도로체계를 만들 계획. 궁극적으로는 도로교통 위주의 교통체계를 도시환경 전체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시스템으로 만든다는 각오다.
사업단 측은 개발기술의 실용화에 앞서 TF(태스크포스)팀을 통한 검증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 단장은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교통시스템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정부주도사업"이라며 "유럽 일본 등의 나라에 비해 부정확한 교통정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시스템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와 환승체계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공기술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이를 뒷받침할 인재양성,아이디어와 추진력 등이 결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례가 없는 시도인 만큼 사업결과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강 단장은 사업이 한 단계씩 진행될수록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그는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20~30년 후를 내다보고 하는 중장기적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교통 관련 민간 기업들과 함께 일단 사업출발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국민 모두의 성원이 보태진다면 성과 도출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도시의 교통 혼잡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IT기술의 강점을 살려 대중교통 및 차량이용자,교통시설,교통수단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이를 해소하고 교통 분산효과를 누리자는 것이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기본 목적이죠."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강연수 단장의 설명이다.
건설교통부 주관 교통체계효율화사업 중 하나인 u-Transportation 사업은 2005년부터 2년간의 기획단계를 거쳐 지난해 8월 본격적인 과제실행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모두 477억원(정부 378억원)이 투입된다.
주된 사업목표는 교통체증으로 유발되는 시간낭비를 없애고 현재 관리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교통체계를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한 이용자 중심의 맞춤교통체계로 개선하는 것. 교통 혼잡 예방으로 인한 시간 절약 외에도 향후 5년간 13조원 정도의 경제적 이익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로교통의 경우,차량 소통변화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차량 대 차량 정보,보행자의 위치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도로교통시스템을 정립해 규정 속도를 내는 도로체계를 만들 계획. 궁극적으로는 도로교통 위주의 교통체계를 도시환경 전체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시스템으로 만든다는 각오다.
사업단 측은 개발기술의 실용화에 앞서 TF(태스크포스)팀을 통한 검증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 단장은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교통시스템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정부주도사업"이라며 "유럽 일본 등의 나라에 비해 부정확한 교통정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시스템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와 환승체계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공기술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이를 뒷받침할 인재양성,아이디어와 추진력 등이 결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례가 없는 시도인 만큼 사업결과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강 단장은 사업이 한 단계씩 진행될수록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그는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20~30년 후를 내다보고 하는 중장기적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교통 관련 민간 기업들과 함께 일단 사업출발에 의의를 두고 있으며,국민 모두의 성원이 보태진다면 성과 도출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