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격 급등과 대운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급등해온 농우바이오가 차익매물이 급격히 쏟아지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오후 1시 27분 현재 농우바이오는 전일대비 8.76%(880원) 하락한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지난 22일 거래량의 3배에 가까운 337만여주에 달한다.

전날에는 급락장세 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날 오전중에는 1만110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다 이익을 실현하려는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소의 종자와 묘목 등을 생산하는 종묘업체인 농우바이오는 이 분야의 국내 2위업체다. 종자생산, 농산물 유통, 고수익 종자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대우증권에서 곡물가 상승과 관련해 농우바이오를 추천하기도 했다.

농우바이오는 또한 대운하 건설의 요충지 중 한 곳인 여주에 28만㎡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대운하 건설의 수혜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