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가 23일 열린 영화 <원스어폰어타임>(감독 정용기 제작 윈엔터테인먼트)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해방 직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미묘한 해석이 가능한 이 영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제시대 배경이기때문에 여러 정치적 문제가 나오지만 극우나 극좌를 나누는 정치적 영화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또한 박용우는 "재밌고 스피디한 오락영화다. 관객들도 나처럼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은 일본에 빼앗긴 3천 캐럿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경성 최고 사기꾼 봉구(박용우)와 내숭 100단 도둑 춘자(이보영)의 활약을 그린 코믹액션영화.

이 영화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는 박용우는 이를 위해 촬영일정을 미루면서까지 완벽하게 운동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능수능란한 경성 최고 사기꾼 봉구 역으로 박용우는 과격한 액션신도 무리없이 소화하며 유쾌한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소소한 반전의 재미까지 더한 코믹액션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은 오는 31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경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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