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수가 해마다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1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업체 수는 2천294개로 전년보다 235개 감소해 2003년 이후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예전보다 금융 비용이 낮아지고 자금사정이 개선되면서 부도업체수가 연간 기준으로는 바닥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설법인 수는 5만3천483개로 전년보다 2천971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178개로 11월보다 32개가 줄었고,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0.01%로 0.02%p 하락했고, 지방은 0.1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