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에치케이씨‥밸브 작동기 최강…美1500만弗 수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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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991년 설립된 밸브 작동기(엑츄에이터ㆍActuator) 전문기업 ㈜에치케이씨(대표 한성민 www.hkcon.co.kr)는 올해 첫 출발이 순조롭다.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지난 21일 한성민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서 돌아오면서 15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경사를 맞았다.작년 수출을 2배 정도 웃도는 수준이다.
오는 4월께에는 안산 시화공단에 제2공장을 완공한다.제2공장은 연면적 8600㎡ 규모로 밸브작동기를 중점적으로 생산할 예정.에치케이씨는 완공 시점에 맞춰 자동 밸브 관련 신제품 4개를 출시할 예정이다.현재 마지막 테스트까지 완료했다.밸브작동기 세계일류기업 도약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기반을 다진 결과다.이 회사는 밸브 여닫힘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위치박스도 생산하고 있다.
㈜에치케이씨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꾸준히 개척한 이 회사는 전 세계 3위 밸브 메이커인 미국 EIM사를 비롯해 독일,일본,영국,싱가포르 등 많은 국가에 밸브 작동기를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 해외영업 담당부서는 바이어들의 수주 상담으로 연일 분주하다.'글로벌 중소기업'이란 수식에 걸맞은 모습이다.
올해부터는 내수시장 비중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작년까지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수출과 내수를 각각 6 대 4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밸브와 밸브 작동기를 일괄 생산할 수 있으므로,국내 메이저 정유 업체를 비롯해 한국전력,대형 건설사까지 거래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전시회뿐 아니라 국내 전시회도 적극 참가해 메이저 업체와의 직접 거래창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성민 대표는 "밸브 작동기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상위 5% 이내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과감한 제조설비 투자를 통한 전 공정의 자동화와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이 성장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에치케이씨의 밸브 작동기 기술력은 경쟁업체도 인정하고 있다.전세계 밸브 메이커들이 기술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2005 밸브월드 전시회'에서 기술 대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회사 기술력의 원천은 HKC부설연구소다.연구소는 총 3개의 연구팀으로 구성됐으며,회사는 매출의 약 20%를 이곳에 투자하고 있다.부품 국산화율도 99%에 달한다.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 작년 12월3일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 BIZ)'에 등록되기도 했다.에치케이씨는 2001년 안산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설계,생산,조립의 '원스톱' 자동화를 실현,생산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성민 대표는 "우리는 품질,가격,납기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시장 여건이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그는 올해도 연구개발(R&D)인원을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적인 밸브 작동기 메이커로 성장하는 것입니다.그 첫 걸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1991년 설립된 밸브 작동기(엑츄에이터ㆍActuator) 전문기업 ㈜에치케이씨(대표 한성민 www.hkcon.co.kr)는 올해 첫 출발이 순조롭다.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지난 21일 한성민 대표가 미국 출장길에서 돌아오면서 15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경사를 맞았다.작년 수출을 2배 정도 웃도는 수준이다.
오는 4월께에는 안산 시화공단에 제2공장을 완공한다.제2공장은 연면적 8600㎡ 규모로 밸브작동기를 중점적으로 생산할 예정.에치케이씨는 완공 시점에 맞춰 자동 밸브 관련 신제품 4개를 출시할 예정이다.현재 마지막 테스트까지 완료했다.밸브작동기 세계일류기업 도약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기반을 다진 결과다.이 회사는 밸브 여닫힘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위치박스도 생산하고 있다.
㈜에치케이씨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꾸준히 개척한 이 회사는 전 세계 3위 밸브 메이커인 미국 EIM사를 비롯해 독일,일본,영국,싱가포르 등 많은 국가에 밸브 작동기를 공급하고 있다.이 회사 해외영업 담당부서는 바이어들의 수주 상담으로 연일 분주하다.'글로벌 중소기업'이란 수식에 걸맞은 모습이다.
올해부터는 내수시장 비중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작년까지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수출과 내수를 각각 6 대 4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밸브와 밸브 작동기를 일괄 생산할 수 있으므로,국내 메이저 정유 업체를 비롯해 한국전력,대형 건설사까지 거래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전시회뿐 아니라 국내 전시회도 적극 참가해 메이저 업체와의 직접 거래창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성민 대표는 "밸브 작동기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상위 5% 이내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과감한 제조설비 투자를 통한 전 공정의 자동화와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이 성장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에치케이씨의 밸브 작동기 기술력은 경쟁업체도 인정하고 있다.전세계 밸브 메이커들이 기술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2005 밸브월드 전시회'에서 기술 대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회사 기술력의 원천은 HKC부설연구소다.연구소는 총 3개의 연구팀으로 구성됐으며,회사는 매출의 약 20%를 이곳에 투자하고 있다.부품 국산화율도 99%에 달한다.기술개발에 집중한 결과 작년 12월3일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 BIZ)'에 등록되기도 했다.에치케이씨는 2001년 안산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설계,생산,조립의 '원스톱' 자동화를 실현,생산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성민 대표는 "우리는 품질,가격,납기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시장 여건이 어려울수록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그는 올해도 연구개발(R&D)인원을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적인 밸브 작동기 메이커로 성장하는 것입니다.그 첫 걸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