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최근 주가급락은 성장성을 고려할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6개월 목표주가는 2만6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동훈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해 4분기 양산성 점증이 완료된 Dry Etcher(건식 식각장비)와 HDP CVD(고밀도 플라즈마 화학기상 증착)가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태양전지용 증착 장비 부분을 기존 박막형에서 벌크형까지 확장,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까지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투자의견을 유지한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59.6% 급락한 상태지만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향후 반도체 경기 전환과 태양 전지용 장비 시장의 불확실성이 감소되면 실적 또한 조정될 수 있어 현재 시점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