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상 급등하던 글로포스트가 재료 노출에 따른 급락세로 돌변했다 .

21일 오후 1시 5분 현재 글로포스트는 전주말보다 1800원(9.02%) 내린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포스트는 지난 15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 18일에도 2.05%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도 오전에 2만650원까지 올랐으나 중국 스테인레스 스크랩 시장에 진출한다는 공시가 나온 이후 급락했다.

글로포스트는 이날 중국 염산현부수강행업협회와 연간 1억달러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크랩(scrap) 및 폐전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정공시했다.

재료가 노출되기 이전에 글로포스트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글로포스트는 지난해 8월에도 동국제강 창업주 후손들이 경영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전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