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퓨리스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던 생수사업 부문을 전문성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2006년 6월 통합해 출범시킨 회사다.

이로써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석수와 7%를 확보하고 있던 퓨리스가 만나 국내 먹는 샘물의 최강자 자리에 등극했다.

세계 3대 광천지역에 속하는 충북 청원군 소백산맥 일대 지하 200m의 천연암반수를 담은 석수는 국내 먹는 샘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ℓ짜리 가정용 제품과 5ℓ 용량의 대형 마트용 제품을 출시했고,올해에는 해양심층수와 탄산수 등 프리미엄 먹는샘물 출시를 기획하고 있다.

석수&퓨리스는 원가 절감 노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품질 관련 설비 투자에도 박차를 가해 5년 내 국내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석수는 일본ㆍ홍콩 등 동남아 4개국과 미국ㆍ하와이ㆍ괌 등 총 15개국에 수출되고 있지만 전체 매출 비중 가운데 5% 정도에 불과해 가까운 시일 내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