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의 '이과수 얼음정수기'는 작년 하반기(6~12월) 총 5만8000여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팔렸다.

얼음까지 나오는 냉온정수기라는 차별화된 기능이 무더운 여름철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과수 얼음정수기'는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정수기에 적용됐으며 이 기능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ㆍ일본ㆍ중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러한 일체형 정수ㆍ냉각 시스템은 얼음정수기 사용시 전기 소비량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

얼음과 냉수를 동시에 만드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일반 냉온 정수기와 비슷한 월 59.3kwh의 전기를 소비한다.

청호나이스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신규 렌털 고객의 발굴과 더불어 경쟁사의 렌털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해 올 여름 성공적으로 정수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실제로 7월부터 9월까지 청호나이스 정수기를 렌털한 고객의 40%가 타사 제품을 이용하던 고객으로 나타났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이과수 얼음정수기'의 크기를 대폭 줄인 슬림한 얼음정수기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