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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품빠진 미술시장… 경매쇼핑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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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근 화백의 작품 '시장'(24.5×20.5㎝)이 추정가 4억5000만~5억원에 경매된다.

    또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을 비롯해 웨민준 이대원 김창열 김종학 장욱진 오지호 오치균씨의 작품도 대거 나온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이 오는 31일 실시하는 '첫 경매'(The First Auction)에는 작품의 유형을 '얼굴''일상''추상' 등 3개의 테마로 나눠 모두 130여점이 출품된다.

    박 화백의 1960년대작 '시장'은 좌판을 하는 두 여인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향토적인 색채를 통해 한국의 여인상을 담아냈다.

    1999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우리의 화가 박수근'전에 선보였던 작품이다.

    또 '색채의 화가' 이대원씨의 1972년 작품 '행주산성에서'(추정가 1억2000만~1억5000만원),김창열씨의 1976년 작품 '물방울'(추정가 5500만~6500만원)도 경매에 부쳐진다.

    이 밖에 김흥수 박항률 김형근 권옥연 권순철 오치균 정상화 최소영 안성하,로이 리히텐슈타인,웨민준,펑정지에,데미안 허스트 등의 작품도 출품된다.

    경매에 앞서 20~2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 면세점 내 서울옥션 부산점에서,25~30일에는 서울 평창동 경매장에서 출품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옥션은 '첫 경매'행사와는 별도로 다음 달 1일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02)395-0330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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