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지난해 매출이 1조9712억원으로 전년보다 71.4% 늘었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09억원과 3798억원을 기록,전년 대비 270.6%와 244% 증가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110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2%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대한해운 관계자는 "광탄선 및 LNG선을 중심으로 한 전용선대의 안정적인 영업활동과 더불어 건화물선 시황상승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영업전략 덕분"라고 설명했다.

대상팜스코=외형은 다소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지난해 매출은 359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4%와 94.2% 감소한 41억원,3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업 부문에서 양돈 매출은 증가했으나 곡물가 상승에 따른 매출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데다 해외 자회사의 영업손실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 등이 반영돼 전반적으로 이익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빅솔론=지난해 4분기 매출 132억원,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1.8%,29.6% 증가한 규모다.회사 측은 "국내 및 중동아시아 지역을 적극 공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지역 카드 사용량이 많아져 영수증프린터메커니즘 매출이 늘었으며,영수증프린터 수출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임상택/조재희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