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상승 반전한 코스피 지수가 오름폭을 늘려 17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1P(0.24%) 상승한 1727.76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급락 소식에 1689포인트로 갭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오전 내내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강화된데다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이며 1700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7863억원으로 늘어났지만 기관과 개인도 각각 매수 규모를 3779억원과 3112억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635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약세를 보이던 일본 닛케이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아시아 증시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