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주들이 과매도권이란 평가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8분 현재 대우건설이 전날보다 1% 내린 1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금호석유화학(-1.13%), 아시아나항공(-4.42%) 등도 큰 폭 하락하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효성도 전날보다 4.17% 내린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유진기업도 1.68% 떨어진 1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가흐름은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 과다한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는 과매도 측면이 강한 만큼 적극적 매수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금호산업에 대해 금호컨소시엄에 참여할 확율이 거의 없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