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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硏 무료 백신엔진, 불확실성 해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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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16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NHN의 실시간 무료 백신 서비스에 백신 엔진을 제공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며 '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수익 추정을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7.1% 하향조정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는 NHN의 실시간 무료 백신 서비스인 'PC그린'에 백신 엔진을 제공하기로 합의했 다"며 "이로써 작년 9월 이후에 제기된 무료 백신 서비스에 대한 논쟁과 우려는 마무리 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개인 백신 시장의 무료화는 국내뿐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전세계적으로 지속되어 온 글로벌 트랜드"라며 "세계 최대의 백신 업체인 시만텍도 야후 포털에 무료 백신 엔진을 제공하면서 개인 백신 시장의 일반재화(Commoditization)를 감지하고 사업 전략을 기업 고객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한때 50%를 상회하던 시만텍의 개인 고객 매출 비중이 현재는 20% 미만으로 줄었지만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의 경우에도 네트워크 보안 사업, 보안 관제 및 서비스 사업 등 기업 고객 중심의 사업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개인 고객 매출의 감소가 성장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의 개인 고객 매출은 2007년 기준으로 약 95억원(전체 매출의 17.1%)이며 이는 실시간 백신서비스인 '빛자루' 매출 62억원(전체 매출의 11.2%)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 NHN 무료 백신 엔진 제공을 결정함에 따라 '빛자루' 서비스도 무료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개인 고객 매출이 전부 없어진다면 2008년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인 727억원에서 13% 감소한 63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97억원에서 15% 감소한 167억원"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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