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성종'으로 인해 소화의 질투심 드디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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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성종'으로 인한 소화의 질투가 드디어 폭발했다.
SBS '왕과 나'(유동윤 극본)에서 14일 방송분 마지막에는 소화(구혜선)가 성종(고주원)에게 어우동(김사랑)을 멀리하라며 울먹이다 실수로 성종의 얼굴을 손톱으로 스치며 상처를 내는 장면이 방송됐다.
15일 방송분에서는 성종은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놀라다가 이를 따져묻는 인수대비에게도 자신이 잠을 자다가 실수로 그랬다며 둘러댄다. 하지만, 상궁들에 의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인수대비는 결국 소화에게 이를 따져 묻게 된다.
역사적으로 성종의 두 번째 부인이자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윤씨는 1473년(성종 4)에 숙의로 봉해진 후 1476년 왕비로 책봉되고 세자 융(연산군)을 낳았다.
하지만 질투가 심했던 그녀는 1477년에는 왕과 후궁을 독살하려는 혐의가 발각되어 왕과 모후(母后)인 인수대비의 미움을 더욱 받게 되었고, 1479년 투기로 성종의 얼굴을 할퀸 일 때문에 인수대비의 진노를 사서 폐위당해 친정으로 쫓겨난 걸로 되어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왕과 나’의 김용진CP는 “14, 15일 방송분에서 소화가 폐비윤씨가 되는 단서인 성종의 얼굴에 흠집을 내는 사건이 공개되고, 앞으로 방송을 통해 폐비윤씨가 되는 과정이 더 자세하게 그려진다. 이 와중에 처선(오만석)의 비중도 커질 것”이라며 “그리고 현재 성인 연산군 역할을 맡을 적임자를 찾기 위해 현재 물색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