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장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실적 확인 직후 한때 54만원대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검 압수수색이라는 악재가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의 평가는 우호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에 대해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73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실적이 급격히 증가하는 'V자' 회복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을 계기로 IT업종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서도 전기전자업종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가 IBM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것처럼 국내 증시도 어닝 시즌 덕을 볼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