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다.

14일 오후 1시 34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보다 2.75%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다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종전 대비 각각 5% 정도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06년 대비 2007년 실적의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3분기부터 부각되고 있는 VIP 영업장 부진이 4분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장기 실적 확대 전망은 유효해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9000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